본문 바로가기

뉴스레터9

미디어활동가가 Pick한 2021년 미디어이슈는? 2021년 첫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이번 뉴스레터의 주제는 ‘2021년 주목해야 할 미디어이슈’입니다. 새해를 열며 언론시민사회 활동가와 연구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Pick은 무엇인가요?” 미디어활동가가 Pick한 2021년 미디어이슈는? issue 1. 코로나 직격탄 맞은 미디어노동 미디어운동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2021년 주목해야 할 미디어이슈’로 가장 많이 꼽은 주제는 미디어노동의 불안과 비정규직 문제였다. 미디어산업에 만연한 비정규노동이 코로나19와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더욱 위태로워질 거라는 우려였다. 희망연대노동조합 박장준 조직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미디어노동은 제작 축소, 노동환경 악화, 고용 불안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방송사, 제작사, 노동조.. 2021. 1. 14.
뉴스레터 (No.3) 미디어활동가가 Pick한 2021년 미디어이슈는? 2021년 첫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이번 뉴스레터의 주제는 ‘2021년 주목해야 할 미디어이슈’입니다. 새해를 열며 언론시민사회 활동가와 연구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Pick은 무엇인가요?” 미디어활동가가 Pick한 2021년 미디어이슈는? issue 1. 코로나 직격탄 맞은 미디어노동 미디어운동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2021년 주목해야 할 미디어이슈’로 가장 많이 꼽은 주제는 미디어노동의 불안과 비정규직 문제였다. 미디어산업에 만연한 비정규노동이 코로나19와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더욱 위태로워질 거라는 우려였다. 희망연대노동조합 박장준 조직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미디어노동은 제작 축소, 노동환경 악화, 고용 불안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방송사, 제작사, 노동조.. 2021. 1. 14.
2020년, “언론의 감시기능 및 표현의 자유 위축된다” 말이 불편하다 2020년, “언론의 감시기능 및 표현의 자유 위축된다” 말이 불편하다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반대에 앞서 언론 피해 예방 및 구제책부터 ‘성폭력’ 사건으로 큰 피해를 받았던 반민정 씨는 조덕제와의 끈질긴 법정 싸움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가해자만큼이나 그를 괴롭힌 집단이 있었다. ‘언론’들이다. 언론매체들은 반민정 씨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2차 가해에 나섰다. 가해자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쓴 언론들은 그나마 양반(?)수준이었다. 성폭력 피해자 편인척하며 성폭력 사건을 구체적으로 나열한 것은 고맙다고 해야 할 정도였다. 백종원이라는 저명한 이름의 식당에서 식중독을 이유로 부당하게 돈을 요구했다는 황당한 코리아데일리 기사가 온라인에 게재되면서 그에겐 ‘갈취O’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디스패치는 피해자에게 .. 2020. 12. 8.
공직자의 명예보호인가, 시민의 언론피해구제인가? 공직자의 명예보호인가, 시민의 언론피해구제인가? 언론사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한 여론은 찬성이 압도적이다. 미디어오늘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81%로 나타났다. “악의적으로 허위보도를 하면 언론사가 망하는 수준의 배상을 묻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최강욱 의원)는 논리에 다수가 공감한 결과로 보인다. 찬성측은 이미 징벌적 손배제를 운영하는 미국을 모델로 제시한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미국의 징벌적 배상제는 언론사를 처벌하기 훨씬 까다로운 제도이다. 특히 소송을 낸 사람이 공직자이고, 대상이 공적 사안이라면 징벌적 배상은 고사하고 명예훼손을 인정받기도 어렵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의 명예훼손법은 엉터리이자 수치”라 비난하며 어떻게든 이 법을 바꿔보려 안간힘을 썼던 이유이다. 이에 비춰 한국에서 징벌적.. 2020. 12. 8.
[비평] 2020년의 MBC…개표방송부터 기안84 복귀까지 MBC에 대한 시청자들의 실망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비평] 2020년의 MBC…개표방송부터 기안84 복귀까지 MBC가 위태롭다. MBC는 한 때 드라마 왕국이라 불리었다. 은 방송계 예능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 , 등 이른바 ‘눈물’ 시리즈는 친근한 다큐멘터리의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문제점과 4대강 사업의 허구를 보여준 은 시청자들이 지켜야 하는 엄호 대상이었다. ‘MBC 기자’라는 말이 취재현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일 때도 있었다. 그런 방송사가 바로 MBC였다. 그런 MBC에서 차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도에 눈살을 찌푸리게 한 사건은 다음과 같다. △MBC 4.15 총선 개표방송 여혐 논란, △MBC 라디오 ‘강석-김혜영의 싱글벙.. 2020. 12. 8.
위기에 처한 SBS와 지상파 민방의 새로운 정책 방향 위기에 처한 SBS와 지상파 민방의 새로운 정책 방향 12월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SBS는 중대한 기로에 섰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대주주발 위기다. 태영건설이 티와이홀딩스 체제로 지배구조를 바꾸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이로 인해 SBS는 홀딩스 위에 홀딩스, 이중으로 지주회사의 지배를 받게 됐다. SBS에 무슨 문제가 발생하나? 이중 지주회사 체제가 되며 공정거래법과 방송관계법의 충돌이 일어났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티와이홀딩스)의 손자회사(SBS)는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한다. 다시 말해 SBS가 자회사를 100% 지배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예컨대 SBS 광고를 판매하는 SBS M&C는 방송광고판매대행법(미디어렙법)에 의해 40% 소유제한에 걸려 있다. 수익.. 2020. 12. 8.
뉴스레터(No.2) 징벌적 손해배상 특집 . 안녕하세요, 아직은 무제(無題), 언론연대 뉴스레터입니다. . 시험판 2호의 주제는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입니다. 언론계 핫이슈였는데, 한참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지금은 잠깐의 냉각상태일 뿐 입법이 본격 추진되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것입니다! . “찬성이냐, 반대냐?”는 질문을 “무엇이 문제냐?”는 물음으로 바꿔보았습니다. 두 개의 글은 언뜻 상반된 입장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네. 활동가 A와 B는 때로 다른 시선으로 보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우리는 이런 차이를 솔직히 드러내려 합니다. 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 실험판까지는 일단 pdf 파일로 레터를 발송합니다. 후에 어찌할지는 '아직은 미정'입니다. 시험판이 몇 번 더 나갈 수도 있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뚜벅뚜벅 더.. 2020. 12. 8.
[이슈 : 종편 재승인] 반성 없는 MBN에 미래는 없다 미디어이슈_ 2020 종편 재승인 반성 없는 MBN에 미래는 없다 MBN은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에 닥쳐 있다. 종편 승인 취소가 유력하다. 먼저 방통위 행정처분이 곧 내려질 전망이다. MBN은 종편 설립 당시 차명으로 자본금을 납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자본시장법 위반 재판에서 이미 유죄가 선고됐다. 이 고비를 넘어서도 재승인 심사가 기다린다. 재승인 심사 전망도 어둡다. MBN은 지난 심사에서 651.01점을 받아 승인기준(650점)을 가까스로 넘겼다. ‘방송법령 등 준수여부’ 항목에선 과락을 받았다. 그간 방송편성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나아진게 없는데다 심각한 법령 위반이 드러난 상황에서 ‘종편 봐주기’란 압박에 시달려 온 방통위는 엄격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MBN 위법 혐의는? 첫째, 차.. 2020. 10. 23.
뉴스레터(No.1) 발간 언론연대와 함께 미디어 이야기를 읽고, 나누자! 언론개혁시민연대(약칭 언론연대)는 2020년 10월부터 미디어 운동 이슈를 다루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1호는 으로 제작되었으며 연말까지 4-5차례 실험을 거쳐 2021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언론연대는 시민사회 활동가를 포함하여 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현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생생한 이슈를 고민하고자 합니다. 미디어 환경은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정책과 제도의 과제들은 날로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활동가 사이의 정보공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민단체와 시민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중요성도 함께 커져가고 있습니다. 는 앞으로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미디어 의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구독자 모두의 성장.. 202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