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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127

공영방송 MBC를 기어이 침몰시키고야 말겠다는 것인가? [기자회견문] 공영방송 MBC를 기어이 침몰시키고야 말겠다는 것인가? 공영방송 MBC에서 끝끝내 참혹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MBC의 現경영진은 지난 10월24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을 통해 ‘교양제작국’을 해체하고, 대신 부사장 직속의 ‘특임사업국’ 신설과 보도본부에 ‘뉴스 사업부’를 설치한다는 조직 개편 골자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놓은 現경영진의 조직 개편 명분은 ‘미디어 환경 변화 대응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조직 재편’ 등을 내세웠다고 한다. 불과 2년 전 멀쩡했던 ‘시사교양국’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조직을 해체하고 ‘교양제작국’으로 조직과 역량을 사분오열시켜놓더니 이번엔 “성과가 좋지 못하다”며 또 조직을 해체하는 것이다.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했던지 MBC에 대한 국정감사 때까지 무반응으.. 2014. 10. 27.
YTN 부당해고 6년, 해직 언론인 즉각 복직시켜라!!! [기자회견문] YTN 부당해고 6년, 해직 언론인 즉각 복직시켜라!!! YTN 언론인들이 부당하게 해직된 지 오늘로써 어언 6년이 흘렀다. 이명박 정부 초기 시절, 권력에 충성하는 정치권력의 하수인 사장을 반대하면서 촉발된 YTN 해직 상태가 기약 없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어디 YTN 뿐인가? MBC에서 공정방송을 외치다 해고된 8명, 국민일보 3명, 부산일보 1명 등 모두 18명의 해고자가 벌써 수년째 아직도 언론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지만 언론 환경은 훨씬 더 악화되고, 언론 자유의 존립 기반마저도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현실이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공정보도를 위해 노력해오던 전자신문 노조 부지부장이 해고 되는가하면, 대전일보 노.. 2014. 10. 27.
[KBS 이인호 이사장 사퇴 촉구 역사·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 친일·독재를 비호하고 헌법정신을 유린하는 이인호 KBS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KBS 이인호 이사장 사퇴 촉구 역사·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 친일·독재를 비호하고 헌법정신을 유린하는 이인호 KBS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언론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권이 낙하산 인사를 강행한 이인호 KBS 이사장의 친일·독재 비호발언이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인호 씨는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김영삼 ・김대중 정권 시기에 각각 핀란드대사와 러시아대사를 역임하여 한때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학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뉴라이트에 가담한 이후의 언동을 보면, 도저히 제대로 역사연구를 한 학자라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최근 KBS 이사장이 된 뒤에 내놓은 일련의 발언들은 국가차원에서 진행된 친일청산작.. 2014. 9. 30.
‘박근혜 낙하산’, ‘제2의 문창극’ 이인호는 사퇴하라 [기자회견문] ‘박근혜 낙하산’, ‘제2의 문창극’ 이인호는 사퇴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5월 16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언제든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다시는 유가족을 만나지 않았다. “진상규명에 있어 유족 여러분이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지만 이 또한 공염불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약속은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입법을 가로막고 있고, 청와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대국민담화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언론을 장악할 의도도 전혀 없고 불가능하다. 국민 앞에서 약속드릴 수 있다.”.. 2014. 9. 12.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KBS 문창극 보도’ 징계를 즉각 중단하라 방심위 스스로 KBS 문창극 보도의 정당성을 입증했다!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관을 검증한 KBS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오늘 전체회의에서 중징계를 의결하려 하고 있다. 이미 방심위 산하 소위원회에서 여권 추천위원들이 “KBS 보도가 문 후보자의 발언 중 일부만을 발췌해 강연 내용을 왜곡했다”며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예고한 상태이다. 그동안 여권 추천위원들이 자신들을 추천한 정부여당의 의중을 거스르지 않았고 여야 추천위원의 구성이 6:3이라는 점을 악용해 다수결의 횡포를 누려왔다는 점에서 오늘 전체회의의 결과 또한 충분히 예상되고도 남는다.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진행하는 요식행위이겠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분명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KBS 보도가 위반했다고 하는 .. 2014. 9. 4.
세월호 보도참사, 민심 조작해놓고 기념식이 웬말이냐 세월호 보도참사, 민심 조작해놓고 기념식이 웬말이냐 내일(9월 3일)은 제 51회 방송의 날이다. 1947년 우리나라가 국제무선통신회의에서 일본 호출부호 대신 독자적인 호출부호를 배당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이다. 그걸 축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의 고위인사들과 방송사 사장들이 오늘 저녁 이곳 63빌딩에 모여 축하 잔치를 한다. 방송사는 공공재인 전파를 직․간접으로 이용해 사업을 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미디어보다 공정해야 하며 정파를 떠나 정치권력의 잘못을 감시하고 견제함으로써 철저하게 국민의 이익에 복무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지키지 않은 방송사는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작금의 방송사들은 현 박근혜 정권이 관권부정선거, 대선공약 파기, 간첩조작 사건 등 온갖 패.. 2014. 9. 3.
4월의 ‘기레기’들, 이젠 ‘스토커 양아치’가 되려는가? [기자회견문] 4월의 ‘기레기’들, 이젠 ‘스토커 양아치’가 되려는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46일간 단식투쟁을 벌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에 대한 조선과 동아, MBC 등 보수언론의 ‘막가파식 흠집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유민양이 어렸을 때 이혼을 해 부모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서 비정한 아빠로 몰고 가기도 하고, “금속노조 조합원”이라는 색깔론을 입혀 정치적 단식으로 왜곡시키기도 하고, “대통령에게 막말로 항의를 했다”는 내용을 부각해 과격하다는 부정적 인상을 부풀리기도 한다. 보수언론은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한 아빠의 생명을 건 단식을 철저하게 폄훼했다. 무엇보다 개인의 사생활을 난도질해 자신들 입맛대로 꿰어 맞춘 인격 살인을 저.. 2014. 8. 29.
방심위는 더 이상 방송의 역사를 더럽히지 말라 [기자회견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KBS 문창극 보도’ 심의 규탄 기자회견 방심위는 더 이상 방송의 역사를 더럽히지 말라 오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6월11일 KBS가 에서 방송한 ‘문창극 총리 검증 보도’(이하 ‘문창극 검증 보도’)에 대한 KBS 관계자의 의견진술을 듣는다. 이와 관련하여 3기 방통심의위는 지난 7월 1일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의 자문을 받았다. 우리는 이것이 방통심의위가 KBS의 ‘문창극 보도’에 불공정의 올가미를 씌우려는 수순임을 그날 바로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으로 밝힌 바 있다. 또한 우리는 그 동안 방통심의위가 정치심의, 청부심의, 편파심의를 일삼으면서 언론인들을 옥죄어왔고 그로 인해 잇따른 법원 패소로 권위와 신뢰를 상실했음을 지적하면서 심의의 공정성을 촉.. 2014. 8. 29.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이야말로 유가족들의 뜻이다 [기자회견문]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이야말로 유가족들의 뜻이다 - 여야의 밀실야합, 침묵하는 대통령, 왜곡하는 보수언론을 규탄한다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넉 달이 넘었다. ‘유민아빠’ 김영오 씨의 목숨을 건 단식은 오늘로 39일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보수언론의 ‘보도참사’에 이어 새누리당의 ‘망언참사’도 모자라 여당과 야당의 ‘밀실야합’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참사는 유가족들의 가슴에 거듭 대못을 박고 있다. 유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다. 그러나 진상조사위원회에 기소권과 수사권을 보장해 주는 세월호 특별법 없이는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할 수 없다. 지난 8월 7일 여야 대표들이 내놓은 특별법 합의안은 기소권과 수사.. 2014. 8. 21.
[세월호 진실 은폐의 공범, 조선일보(TV조선) 동아일보(채널A) 규탄 기자회견문] 조선과 동아의 악질적 보도를 규탄한다. 세월호 진실 은폐의 공범, 조선일보(TV조선) 동아일보(채널A) 규탄 기자회견문 조선과 동아의 악질적 보도를 규탄한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와 특별법 제정이 모두 난관에 부딪혔다. 8월 7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은 한 달 넘게 고통스런 단식투쟁을 전개해 왔던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가 철저히 배제된 채, 오만과 독선의 새누리당과 무능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보여준 야합의 결과이다. 이에 가족대책위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고, 국민적 저항에 부딪힌 새정치민주연합은 결국 11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8·7 야합’을 파기하고 재협상에 나섰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특별법 제정의 정신과 본질을 왜곡시켜온 언론의 책임 또한.. 201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