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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127

EBS 이춘호 이사장은 공영방송 EBS의 명예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말고 즉각 퇴진하라! EBS 이춘호 이사장은 공영방송 EBS의 명예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말고 즉각 퇴진하라! 이춘호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지난 MB정권의 첫 여성부 장관으로 내정됐지만 부동산 투기 혐의로 청문회조차 거치지 못하고 낙마해 화제를 낳은 인물이었다. 정권과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KBS 이사를 지냈던 그는 이후 EBS 이사장을 두 번씩이나 역임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최근 감사원은 이춘호 이사장이 EBS 회사 차량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해 1억 1천 여 만원에 달하는 금전적인 피해를 입힌 혐의를 적발해 EBS에 통보한 바 있다. 더욱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이번 사안을 대하는 EBS 경영진의 행태이다. EBS 신용섭 사장은 관리감독 책임을 인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는 못할.. 2014. 7. 11.
권력에 빼앗긴 방송을 시민의 품으로 [기자회견문] 권력에 빼앗긴 방송을 시민의 품으로 - 방송의 공정성 보장과 청와대 낙하산 및 관피아를 방지하기 위한 길환영 방지법을 청원하며 - KBS 길환영 사장 후임 선임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사장 공모에 대거 몰린 30명의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압축된 6명 중 4명이 부적격 인사들입니다. ‘도로 길환영’이라는 전망이 매우 현실적으로 들립니다. 길환영 사장이 물러난 원인을 외면하고 ‘도로 길환영’이 될 인물을 새 사장으로 앉힌다면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꼴이 됩니다.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지난 한달 간 KBS이사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장추천위원회와 특별다수제 도입 등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도 무.. 2014. 7. 8.
MBC는 세월호 국정조사에 떳떳하게 응하라 MBC는 세월호 국정조사에 떳떳하게 응하라 MBC 경영진은 끝내 국민을 우롱하겠다는 것인가. MBC는 어제 오전으로 예정돼 있었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국조특위 전체 위원들에게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기관보고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히기까지 했지만 출석 하루 전에 돌연 불출석을 통보했다. 언론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MBC 경영진이 밝힌 불출석 사유다. 세월호 국조특위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번 국정조사는 우리사회의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억울하게 스러져간 수많은 희생자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 우리 국민들이 국회에 명령한 것이나 다름없다.. 2014. 7. 8.
방심위는 KBS ‘문창극 보도’ 심의를 당장 멈춰라 [기자회견문] 방심위는 KBS ‘문창극 보도’ 심의를 당장 멈춰라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KBS의 문창극 총리후보자 검증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오는 7월 1일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자문을 거쳐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제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 민족은 게으르다",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 "제주 4.3은 공산주의자들의 폭동" 등의 망언을 한 총리 후보자를 검증한 KBS 뉴스에 대해 오히려 심의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총리후보자를 제대로 검증한 KBS는 공영방송으로써의 책임과 역할을 다했다. 그런데 방심위가 이에 대해 심의를 한단다. 이는 잇따른 인사 참사에 대한 반성보다 문창극 전 후보 사퇴의 책임을 KBS에 돌리고, 청와대로 모아지는 .. 2014. 7. 1.
KBS이사회는 사추위, 특별다수제, 인사청문회를 수용하라! [기자회견문] KBS이사회는 사추위, 특별다수제, 인사청문회를 수용하라! -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를 마련하라 - KBS 이사회가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어제(23일) 후보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벌써부터 차기 사장에 관한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려한대로 부적격한 인사가 대부분이다. KBS 이사회는 KBS 양대 노조와 학계,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의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KBS 여당 추천 이사들은 ‘불법성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사장추천위원회의 구성과 특별다수제의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더 많은 의견에 귀를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명분 없는 반대에 나선 것이다. 국민을 무시하는 독선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여당 추천 이사들의 속내는 간단하다. 하던 대로 하겠다는 것이.. 2014. 6. 24.
방심위의 문창극, 박효종은 물러나라! [기자회견문] 방심위의 문창극, 박효종은 물러나라! 문창극이 끝이 아니었다. 최악의 인사 참극이 또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제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총리 후보자에 이어 “5.16은 혁명”이라는 인사를 방송통신심의기구의 수장으로 국민 앞에 내놓았다. 박효종이 누구인가? 박정희 유신독재를 구국의 혁명정권으로 찬양했던 사람이다. 교과서포럼이란 뉴라이트 단체를 이끌며 친일 미화 교과서의 발간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역사왜곡이라면 문창극도 울고 갈만한 편향된 역사관의 소유자이다. 박효종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다.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정치발전위원, 대선캠프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거쳐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를 지냈다. 오직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온 전형적인 폴리페서다. 방송통신심의위원.. 2014. 6. 17.
[길환영 해임 촉구 언론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문] KBS 이사회는 역사에 길이 남을 죄인이 될 것인가 [길환영 해임 촉구 언론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문] KBS 이사회는 역사에 길이 남을 죄인이 될 것인가 KBS이사회가 오늘(6/5) 다시 개최된다. 일주일여 전인 지난 5월28일 격론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산회한 KBS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안 의결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KBS이사회 측에 명확하게 촉구한다. 길환영 사장을 해임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다. 첫 이사회 이후 일주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길 사장의 해임 사유는 산더미처럼 늘어났다. KBS 대표 프로그램의 CP를 맡았던 한 간부는 “길 사장이 심야토론의 아이템 선택에도 일일이 개입해 왔고, 심지어 출연 패널 선정마저도 제작진 의사와 관계없이 이뤄져왔다”는 사실을 새로 폭로하며 길 사.. 2014. 6. 5.
시민의 힘으로 KBS를 바로세우겠습니다. [기자회견문]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KBS를 바로세우겠습니다. 공영방송 KBS는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폭로로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세월호 보도참사의 배후는 청와대였습니다. KBS 길환영 사장은 정권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고, 청와대는 KBS 보도에 사사건건 개입해왔습니다. KBS는 국민의 방송이 아니라 청와대의 방송이었습니다. “방송장악은 그것을 할 의도도 전혀 없고 불가능하며, 국민 앞에 약속드릴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게 했던 약속입니다.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해경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라!’ 청와대가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KBS에 내린 보도지침이라고 합니다. KBS 기자협회는 이것이 ‘BH(청와대)의 일관된 요구였다’고 전합니다. K.. 2014. 5. 20.
공영방송 보도통제의 수장, 길환영은 즉각 퇴진하라! 공영방송 보도통제의 수장, 길환영은 즉각 퇴진하라! KBS는 국가재난주관방송사가 아니라 국가재앙초래방송이자 박근혜 헌정 방송사였다. 세월호가 승객 삼백여 명을 태운 채 속절없이 가라앉고 있는 동안 KBS는 구조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거짓보도에 열을 올렸고 그 사이 승객들은 하나둘 죽어 갔다. 뉴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조문’은 집중적으로 보도했지만, 정부와 언론의 거짓말에 항의하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는 단 한 번도 보도하지 않았다. 그리고 공영방송 KBS의 수장인 길환영은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조차도 잃어버렸다. 지난 5월 9일 밤,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들에 비하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숫자는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는 것”이라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망언에 분노한 유가족들이 .. 2014. 5. 12.
세월호 사건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와 보도통제 중단 촉구 인권・언론·교사 단체 공동 기자회견 〔기자회견〕세월호 사건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와보도통제 중단 촉구 인권・언론·교사 단체 공동 기자회견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세월호 사고 수습과 구조에 있어 줄곧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준 정부가 언론과 시민들의 비판 목소리를 차단하는 데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그리고 분향소에 사복경찰들을 대거 배치하여 실종자 가족과 추모 시민들을 감시한 사실이 드러난 한편, 경찰들이 세월호 추모 집회를 감시하고 주최자를 겁박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3.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의 보도를 통제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공영방송은 정부의 책임을 덮어주기 위한 파행 보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SNS 단속을 .. 201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