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평532

[논평] 이길영 KBS 이사장 선임은 ‘땡박뉴스’ 신호탄이다. [논평] 이길영 KBS 이사장 선임은 ‘땡박뉴스’ 신호탄이다. 80년대 '땡전뉴스', '땡노뉴스'를 이끌던 장본인이 ‘땡박뉴스’를 위한 완장을 찼다. 4일 밤, KBS 사측의 철통경비 속에 날치기로 'KBS 이사장'에 안착한 이길영은 일관되게 권력의 편에 서서 부정과 비리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1987년 대선 당시에는 KBS 보도국장으로, 92년 대선 때는 KBS 보도본부장으로서 정권 편파 방송을 진두지휘했다. 86년 전두환의 유럽 해외순방을 '대한민국이 선진화로 가는 초석'이라며 민망한 찬사를 늘어놓던 이길영은 이후 보도국장이 되어 정권의 충실한 하수인 노릇을 해왔다. 이명박 정권이 주도하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방조 하에 대선 편파방송 지휘봉을 잡은 이길영. 그에게 언론인으로서 최소한.. 2013. 9. 10.
[논평] 노웅래 의원의 공동체라디오방송법 발의를 환영한다 [논평] 노웅래 의원의 공동체라디오방송법 발의를 환영한다 우리 나라 미디어 진흥의 역사를 보면 대의제미디어로서의 공영방송 및 지상파방송 육성을 중심으로 발전해왔고, 지난 10여년 간은 융합 환경을 바탕으로 유료방송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위성방송, IPTV를 도입하고 급기야 신문사업자에게 방송 진출을 허용하는 종편까지 등장했다. 방송의 전체 재원은 수신료, 기금, 광고수익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데 방송사업자가 우후죽순 생기다 보니 경쟁은 치열해지고 프로그램의 질은 떨어져, 결국 시민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권리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정치권력이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관제화하면서 대의제미디어로서의 공영방송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에 조응하지 못한 채 추락하고 있다. 공동체라디오방송.. 2013. 9. 10.
[논평] 지역성과 지역방송 발전을 위한 방송법 개정의 의의 [논평] 지역성과 지역방송 발전을 위한 방송법 개정의 의의 - 신경민 의원의 방송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 지상파방송 3사는 덩치는 점점 비대해지는데 계층과 지역 다양성 보다는 중앙(서울)의 획일화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조중동은 신문에 방송을 겸하며 여론 왜곡을 확대한다. 유료방송은 제각기 도입 취지에서 벗어나 규제당국의 독과점 정책을 부추기는 가운데 오로지 상업성만 추구하고 있다. 여기다가 통신사업자들이 우격다짐으로 도입한 IPTV에 직사채널까지 요구하고 나서는 판이다. 시민이 시민 미디어 주권을, 지역 주민이 지역 미디어 주권을 이야기하기에 미디어 생태계 현실은 딴 세상 일이 되었다. 지역지상파방송이 공공성과 공익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 무료 로컬미디어로, 지역미디어센터가 지역 주민 공동체와 미디어 커.. 2013. 9. 10.
[논평] 김재우씨는 방문진 이사장 자격 없다 [논평] 김재우씨는 방문진 이사장 자격 없다 - 새 방문진, 민주적 이사장 선출을 통해 MBC 정상화의 첫 단추를 꿰어야 한다. 오늘(27일), 새롭게 구성된 9기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회가 열린다. 오늘 회의에서 방문진은 새 이사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진 이사회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적 이사장 선출을 통해 MBC 정상화의 첫 단추를 꿰어야 할 것이다. 새 이사진에게 주어진 책무는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하루 빨리 지혜를 모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MBC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MBC 정상화의 출발은 ‘쪼인트 사장’ 김재철씨의 퇴출이다. 방문진은 MBC노조가 제기한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불법사용, 무용가 J씨에 대한 특혜지원 및 배임횡령 의혹, 제작자율성 침해에 따른 공정성 훼손사례 등을 신.. 2013. 9. 10.
[논평] SBS미디어크리에이트 허가 승인 유감이다 [논평] SBS미디어크리에이트 허가 승인 유감이다 첫 민영미디어렙인 SBS미디어크리에이트(이하 SBS미크)의 허가가 오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승인됐다. SBS미크는 전체 설립허가 평가 점수 100만점에 72..018을 얻어 설립허가 조건인 70점 이상을 간신히 넘겼다. 허가와 함께 부과된 조건으로는 ▲ 중소방송사에 대한 비결합판매 지원 ▲ SBS와 지역민방간 체결한 광고 합의서 준수 ▲ 방송 및 광고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계획 ▲ 방송사의 미디어렙 경영 등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계획 마련 등이다. 신규 허가의 유효기간은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최초 허가는 3년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최초로 허가되는 민.. 2013. 9. 10.
[논평] 이길영은 떠나야 하고, 김현석은 돌아와야 한다 [논평] 이길영은 떠나야 하고, 김현석은 돌아와야 한다 지난 27일 KBS 새 이사진이 발표됐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군사정권 시절 ‘땡전뉴스’를 주도했던 반언론적 인사가 이사장 몫으로 추천된 것은 물론 대통령 캠프 방송특보를 지낸 인물이 이사로 선임됐다. KBS 이사회의 민주적 개편과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기원해 온 시민들의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이명박 정권과 방통위가 이길영, 양성수 씨 등 부적격 인사를 KBS 새 이사로 추천한 것은 용인할 수 없는 도발행위다. 언론노조 KBS 본부는 올해 초 공영방송 정상화를 기치로 총파업에 돌입해 장장 95일간 가열 찬 투쟁을 전개했다. 잘못된 언론을 바로잡겠다는 언론인들의 투쟁에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잇따랐다. 그 결과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KBS 이.. 2013. 9. 10.
[논평] 박근혜 의원은 김재철을 이용한 공영방송 MBC 사유화 기도를 포기하라! [논평] 박근혜 의원은 김재철을 이용한 공영방송 MBC 사유화 기도를 포기하라! 오늘 동아일보에 김재철의 인터뷰가 실렸다. 최근 PD수첩 작가 전원해고, 무용가 J씨의 남편이 사퇴촉구가 공개 된 직후 친절한 해명의 자락을 깔아 주는 인터뷰였다. 김재철은 “MBC 새역사의 초석이 되고 싶다”며 정수장학회 관련 MBC지배구조 문제에 대해선 “민영화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다. 공영방송 MBC를 분칠한 김재철이 국민적 분노가 들끓는 시점에 직접 나서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견임을 달았지만 MBC의 장기적인 해법까지 걸고 나온 것에 대해 단순하게 읽혀지지 않는다. 여야는 지난 6월 29일 개원 협상에서 ‘새 방문진이 방송의 공적 책임과 노사 관계에 대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 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 2013. 9. 10.
[성명] 시청자들의 지상 명령, 김재철 아웃! 당장 짐싸! [성명] 시청자들의 지상 명령, 김재철 아웃! 당장 짐싸! 자격 상실 김재철의 추한 버티기 강제 종료 할때 김재철은 더 이상 MBC 사장이 아니다. 언론연대 이후로 모든 논평에서 김재철을 MBC 사장이라 부르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전 김재철 사장’으로 언론청문회 증인석에 설 때만 지칭될 것이다. 김재철은 이미 시청자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은 언론인 학살의 주범이자, 축출 대상일 뿐이다. 횡령과 투기 등 비리의혹 혐의자일 뿐이다. 국민들로 가장 사랑받는 언론인들을 해고한 언론학살자, 비리 혐의자로 당장 구속수사가 필요한 범죄혐의자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국민의 방송 MBC를 더럽히지 말고 당장 짐 싸길 바란다. 김재철의 광폭 질주는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김재철은 지난 22일 MBC노조집행부 16명을 상.. 2013. 9. 10.
[논평] 방심위의 ‘제 멋대로’ 심의, 정말 지겹다 [논평] 방심위의 ‘제 멋대로’ 심의, 정말 지겹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MBC 의 ‘권재홍’씨 보도와 민주당 의원 MBC 방문 보도, CBS 의 ‘김연아 교생 실습’ 보도 등 주요 심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여당 추천 방심위원들은 MBC 에 대해서는 ‘문제없음’ 내지 ‘경징계’를 CBS 에 대해서는 ‘법정제재’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안건들에 대한 여당 측 위원들의 주장은 방심위가 얼마나 불공정한 기구인지 거듭 확인케 한다. 심의규정을 제 멋대로 적용해 문제 있는 보도에는 ‘면죄부’를 주고, 문제없는 보도에는 ‘정치탄압’을 가하는 병폐가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 CBS 에 대한 ‘법정제재’ 추진은 방송심의의 본래 취지를 넘어선 과잉심의다... 2013. 9. 10.
[논평] 박지원 원내대표는 즉각 낙하산 사장 근절 대책을 제시하라 [논평] 박지원 원내대표는 즉각 낙하산 사장 근절 대책을 제시하라 무능하고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 MBC 총파업 투쟁 5달이 지나도록 김재철 사장은 꿈적도 하지 않고, 지역 MBC 15개사는 노조 간부 46명에게 대기발령을 내리는 등 대량 징계를 예고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1인시위와 기자회견, 김재철 사장 사퇴 서명운동 정도가 전부였다. 청문회 개최를 물고늘어졌지만 이조차 관철하지 못했다. 김재철, 김인규 낙하산 사장이 버티고 있는 현실을 혁파하지 않고서는 대선 국면에 공정방송도 보장되지 않는다. 박지원 원내대표의 대응을 보면 대선에서 집권할 의지가 있는지가 회의스러운 지경이다. 김재철, 김인규 낙하산 사장과 방송장악, 이명박 정권의 이 파국의 시나리오는 현행 법제도에서부터 시작됐다. 여야.. 2013.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