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국민 우롱하는 수신료 인상 추진, 즉각 포기하라
‘KBS 정상화’가 요원한 가운데 오늘 여당추천 이사들이 수신료 인상을 강행할 것이라고 한다. 시민사회는 물론이거니와 80%가 넘는 국민들이 ‘정권의 나팔수’ 방송에게 단 한푼도 올려줄 수 없다고 했음에도 야당추천 이사들이 강행 처리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배신하는 것이다. 만약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기어이 수신료 인상을 ‘날치기 처리’한다면, 혹독한 심판을 반드시 받게 만들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현 KBS에 수신료 인상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항간에는 KBS가 ‘종편 따라쟁이’, ‘종편보다 못한 KBS'라는 독설이 난무한다. 심지어 독재 정권시절 ‘땡전뉴스’의 대를 잇는 ‘종박뉴스’로 전락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공영방송 KBS의 국민배신과 타락의 악취는 천지를 진동케 하고 있다. ‘방송장악은 없을 것’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이 실현되기는커녕 장악된 방송이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자처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빼앗고 있다.
수신료는 국민들의 낸다. 따라서 국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는 것은 당연하다.
KBS와 여당추천 이사들에게 경고한다. 오늘 국민적 합의도 거치지 않은 수신료 인상 의결을 끝내 강행한다면 현재 내고 있는 수신료도 거부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3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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