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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529

[논평] 국민 기만 방문진, 도로아미타불 MBC [논평] 국민 기만 방문진, 도로아미타불 MBC 결국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방문진은 MBC 신임 사장으로 김종국 대전 MBC 사장을 내정했다. 이로써 김재철 체제 청산은 물거품이 되었다. MBC 정상화도 요원한 일이 됐다. 국민 기대를 외면한 방문진은 이제 존재할 의미가 없다. 차라리 해체하는 게 낫다. MBC가 왜 새 새장을 뽑게 되었나? 김재철 체제를 청산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였다. ‘제2의 김재철’은 안 된다는 것이 사회적 합의였고, 가이드라인이었다. 하지만 방문진은 보란 듯이 김종국씨를 선택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김재철을 빼다 박은 인물이다. 김재철 해임은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쇼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방문진 이사들은 사실상 밀실에서 사장 선임을 진행했다. 도대체 어떤 기준과 원.. 2013. 9. 11.
[논평] 다큐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논평] 다큐영화 ,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해군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에 대해 “또다른 오해를 낳아 정부발표를 못믿는 이들이 늘어날까 우려된다”며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한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는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로 큰 반향을 몰고 왔던 정지영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백승우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지난 27일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서 첫 상영되었다. 영화는 정부의 천안함 조사발표에 대한 갖가지 의혹을 전면에 제기한다. 합동조사에 참여했던 신상철씨와 해난구조 전문가인 이종인씨는 인터뷰 등을 .. 2013. 9. 11.
[논평] MBC, 김재철 체제로 회귀하나 [논평] MBC, 김재철 체제로 회귀하나 MBC 차기 사장 선임이 다가오는 가운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문진이 뽑은 최종 4인의 후보에 김재철 잔재세력들이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낙점설’, ‘유력설’마저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김재철 시즌 2가 현실화되는 건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MBC 사장 선임의 최우선 원칙은 ‘제2의 김재철’은 안 된다는 것이다. MBC 새 사장은 김재철 체제를 청산하고 MBC를 정상화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이것은 김재철 사장이 해임될 때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다. 김재철의 아바타가 사장이 돼 김재철 체제를 이어갈 거라면 구태여 그를 해임하고 새 사장을 뽑으려 애쓸 이유가 없다. 최종후보에 오른 안광한 부사장은 김재철 아바.. 2013. 9. 11.
[논평] 안하무인 윤승진, OBS를 죽일 셈인가 [논평] 안하무인 윤승진, OBS를 죽일 셈인가 파업 후 OBS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파국의 주범은 윤승진 사장이다. OBS 사측은 경영 정상화 조치는 뒷전인 채 노조 죽이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 파업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방송 정상화는 요원한 상태다. OBS 사측의 행태는 한 마디로 안하무인이다. 도대체 OBS를 살릴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들 지경이다. 알려졌다시피 OBS 노조의 요구는 매우 상식적인 것이다. 수당 체불 등 잘못된 경영 관행을 바로잡아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노사가 함께 위기 해결에 나서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조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 공동위원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측은 엉뚱한 곳으로 방향타를 잡았다. OBS는 현재 파업 참가자들을 업무에 복귀.. 2013. 9. 11.
[MBC 새 사장 선임에 대한 언론시민단체 제안문]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다. [MBC 새 사장 선임에 대한 언론시민단체 제안문]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다. 악의 근원 김재철 사장이 물러난 자리는 아직 어떠한 싹도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 자산인 공영방송 MBC를 쑥대밭으로 만든 김재철 체제의 부역자들이 김재철의 부재를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안광한 부사장 대행은 김재철 체제의 연장을 의미하므로 서둘러 종식시켜야 한다. 공영방송의 기능이 상실된 MBC를 바라보는 시민사회의 우려는 매우 크다. 김재철이 물러나 어렵게 얻은 회생의 기회를 차일피일 미뤄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방문진은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오늘 이사회에서 MBC 정상화를 이끌 새 사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1. MBC 정상화를 위한 새 사장의 자격 - MB.. 2013. 9. 11.
[논평] 배석규는 물러나고, 권석재․노종면․우장균․정유신․조승호․현덕수는 돌아오라! [논평] 배석규는 물러나고, 권석재․노종면․우장균․정유신․조승호․현덕수는 돌아오라! 긴 말이 필요 없다. 김재철과 동급인 배석규가 당장 물러나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부적격 사유를 일일이 열거하기도 새삼스러울 정도다. 정권에 충성한 공로로 사장 자리에 낙하한 배석규가 YTN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는 그를 향해 줄기차게 쏟아지는 사퇴 여론이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해외 언론인들도 개탄의 뜻을 표하며 해직 언론인 복직 투쟁에 힘을 실어줬다. ‘세계기자대회’ 참석 차 방한한 짐 보멜라 IFJ (International Federation of Journalists, 국제 기자 연맹) 회장은 MBC, YTN 해직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해직 언론인들이 조건 없이, 즉각 복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달 뒤 .. 2013. 9. 11.
[논평] ‘김재철 체제’ 지속되는 한 MBC에 미래는 없다. [논평] ‘김재철 체제’ 지속되는 한 MBC에 미래는 없다. 김재철 전 사장이 해임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MBC의 봄’은 아직 멀어 보인다. 김재철은 떠났지만 ‘김재철 체제’는 여전히 공고하다. MBC 정상화의 첫 단추라 할 차기 사장 공모 일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안광한 부사장의 사장 대행 체제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팽배한 상황이다. 안광한은 김재철 체제를 구축하고 MBC를 망가뜨린 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핵심 공범이다. ‘포스트 김재철’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인물이다. 안 부사장은 지난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까지 지켜 온 가치와 운영방향을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체제를 지속시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그의 저열한 인식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 2013. 9. 11.
[논평] 길환영, 신용섭 사장은 제작 자율성 침해 중단하라 [논평] 길환영, 신용섭 사장은 제작 자율성 침해 중단하라 KBS와 EBS, 두 공영방송이 막장행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KBS 길환영 사장은 유신 찬양 우려가 제기돼 온 을 원안대로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동시에 내부 구성원과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한편, EBS 신용섭 사장은 한창 제작 중에 있던 의 담당 PD를 전격 인사 발령했다. 프로그램 제작은 사실상 중단됐다. 공영방송 사장이 제 입맛에 따라 프로그램 편성을 좌지우지하는 전횡을 부린 것이다. 개탄을 금치 못할 일이다. 제 아무리 공영방송 수장이라 해도 방송의 제작·편성을 제 맘대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게 방송법의 정신이다. 경영진과 간부들은 제작실무자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하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이.. 2013. 9. 11.
[논평] 김재철 후임의 자격과 합리적 사장 선임의 조건 [논평] 김재철 후임의 자격과 합리적 사장 선임의 조건 - 김재철 체제의 부역자들, 지역방송 파괴의 주역들은 MBC 사장의 자격이 없다 - 방송문화진흥회가 이번 주 김재철 후임 사장 공모에 들어간다. 새 사장 자리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부적격 인사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MBC 새 사장에 또 다른 낙하산이나 ‘제2의 김재철’은 안 된다. 김재철 후임에는 MBC를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 MBC의 새로운 사장은 김재철 체제의 유산을 청산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당연히 김재철 체제의 부역자들은 안 된다. 지금 언론에 오르내리는 후보 중에 이진숙, 권재홍 씨 등은 공정방송을 해친 주역이자 후배 언론인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던 인.. 2013. 9. 11.
[논평] ‘제2의 김재철’ 예방보다 ‘남아 있는 낙하산 퇴출’이 먼저다. [논평] ‘제2의 김재철’ 예방보다 ‘남아 있는 낙하산 퇴출’이 먼저다. 낙하산 사장의 상징인 김재철 씨가 해임됐지만 언론 정상화의 길은 아직 멀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이 남긴 잔재들을 깨끗하게 도려내야 한다. 김재철의 퇴출은 시작일 뿐, 언론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은 계속돼야 한다. 김재철 파동의 교훈은 공영방송 사장에 정권의 낙하산은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제2의 김재철’이 나타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남아 있는 낙하산을 퇴출하는 일에 우선할 수 없다. 김재철에 이어 다음 차례는 배석규가 되어야 한다. YTN 배석규 사장은 김재철보다 더 하면 더 했지 절대 못하지 않은 인물이다. 김재철은 ‘큰집’에 불려가 ‘쪼인트’를 까였지만, 배석규는 ‘큰집’으로부터 ‘충성심이 돋보.. 2013. 9. 11.